샤워 후 수건에 피가? 알고 보니 ‘이것’ 때문이다
안녕하세요, 건강습관연구소입니다.
오늘은 많은 분들이 겪지만 잘 모르고 지나치는 피부 질환, ‘피지낭종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.
최근 가수 백지영 씨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겪은 피지낭종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는데요. 등 뒤에 있던 큰 혹에서 고름이 나오고, 수건에 피가 묻어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.
많은 분들이 "등에 멍울이 생겼다", "만지면 아프다", "짜면 고름이 나온다"고 하시는데, 이런 증상들이 바로 피지낭종일 수 있습니다.
저도 사실 이번에 백지영 씨의 영상을 보고 나서야 이 질환에 대해 제대로 찾아보게 됐어요.
피지낭종이란?
피지낭종은 말 그대로 피부 안에 피지가 고여 주머니(낭종)를 형성하는 질환입니다.
처음엔 작고 통증도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,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차고 감염까지 생기며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기도 해요.
특히 등, 목, 두피, 가슴 등에 잘 생기는데 크기가 커지면 5cm 이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.
백지영 씨처럼 찜질 후 갑자기 고름이 터지는 경우도 있고,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멍울처럼 보여서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.
왜 생기는 걸까?
- 피지선이 막히거나
-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거나
- 호르몬 변화
- 유전적인 요인 등이 원인입니다.
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,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해도 유발될 수 있고요.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도 잘 생긴다고 합니다.
함부로 짜면 더 위험합니다
백지영 씨도 영상에서 “고름이 계속 나왔다”며 직접 짠 경험을 얘기했는데요.
사실 무턱대고 짜면 2차 감염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 고약한 냄새가 나고, 잘못 짜면 피부 깊숙이 퍼져서 더 커질 수도 있죠.
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피지낭종은 저절로 낫지 않습니다.
가장 확실한 방법은 ‘절제술’, 즉 외과적으로 절개해서 안에 있는 피지와 피지낭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죠.
병원에서는 국소마취 후 절개하고, 내부의 주머니까지 제거합니다.
이때 피지낭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, 피부과나 외과 전문의와 꼭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3가지
- 청결 유지
-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하루 1~2회 부드럽게 씻기
- 바디워시나 스크럽은 자극적이지 않게 사용하기
- 유분 많은 제품 사용 자제
- 바디로션, 오일 등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가볍게 사용
- 피부에 멍울이 생겼다면 병원부터
- 무리하게 짜지 말고, 정형외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
이번 백지영 씨의 경험담처럼, 평소 놓치기 쉬운 질환도 제때 알아보면 무겁지 않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.
혹시 지금 등, 목, 두피 등에 이상한 멍울이 있다면…
“그냥 두지 마세요.”
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습관이 삶의 질을 좌우하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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